자백의 대가 원작

“그날, 나는 자백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바뀌었다.” 살다 보면 선택은 순간이고, 대가는 평생인 경우가 있다. 한 평범한 여성이 자백을 했다. 그곳엔 또 다른 여자의 진실이 얽혀 있다. 그것이 그녀 인생의 첫 번째 균열이었다. 《자백의 대가》는 그런 균열이 어떻게 삶을 무너뜨리고, 다시 재건되며, 결국 자신도 몰랐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지, 그 여정을 그린다. 전도연과 김고은, 각기 다른 색을 가진 두 배우가 다시 만나 그 만남이 이 드라마를 단순한 콘텐츠가 아닌 감정의 풍경화로 만들어낸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기본 정보

 

 

- 제목: 자백의 대가

 

- 공개 플랫폼: 넷플릭스

 

-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심리 드라마, 범죄

 

- 연출: 이정효 (《이두나!》, 《사랑의 불시착》)

 

- 극본: 권종관 (《새드 무비》,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프로덕션 H

 

- 공개일: 미정 (2025 하반기 예정)

 

- 공개 회자: 12부작

 

-원작: 자백의 대가는 권종관 작가가 직접 집필한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알려져 있어요. 권 작가가 창작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독창적인 세계관과 전개가 돋보입니다. 권종관 작가는 영화 S다이어리, 새드 무비, 특별 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에서도 각본과 감독을 맡았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 드라마에서도 그의 섬세한 필력이 기대를 모았습니다. 

 

 

 

 

 

 

 

 

등장인물

 

 

안윤수 | 전도연 |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된 미술 교사. 자백 후 모든 인생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닫힌 감정의 문을 여는 사람 전도연이 연기한 안윤수는 강단 있는 인물임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감정에 휘둘린다. 그녀의 심리적 여정은 죄책감과 억압에서 시작해 진실에 대한 각성과 해방으로 이어진다. 닫힌 문과 어두운 복도는 그녀가 진실을 마주하기까지의 감정적 미로를 상징하고, 붉은 물감은 폭발하는 내면의 소용돌이를 비춘다. 윤수의 자백은 타인을 향한 것보다도 자신을 향한 고백이다. 그녀는 법의 언어로 말하면서도, 진실은 차마 말하지 못하는 감정의 언어로 풀어낸다.

 

인생이야기: 전도연은 1973년 2월 11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태어남.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 졸업 후 고등학교 3학년 때 잡지 엽서 응모에 당첨되어 상품을 받으러 갔다가 모델로 발탁됨. 1990년 존슨앤존슨 CF로 데뷔, 이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종합병원 등에서 인기를 얻음

 

🎥 배우로서의 성장 - 스크린 데뷔: 1997년 영화 접속으로 대성공 - 대표작: 해피엔드, 너는 내 운명, 밀양, 무뢰한, 남과 여 등 - 연기력: 감정선이 풍부하고 몰입도가 높아 “감정의 마스터”로 불림 - 수상 경력: 2007년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한국 배우 최초

 

💍 개인적인 삶 - 결혼: 2007년, 9살 연상인 강시규 씨와 결혼 - 남편은 서울대 전기공학과 출신, 카레이서이자 사업가 - 자녀: 2009년생 딸 1명 - 가족 이야기: 딸과 친구 같은 관계를 꿈꾸며 워킹맘으로서 고충도 솔직하게 털어놓음

 

🌍 세계적인 위상 -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 해외 감독들의 러브콜: 왕가위, 이안 감독 등이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배우로 꼽힘 - 프랑스 문예공로훈장 기사장 수훈: 2009년 부산영화제에서 수상 전도연은 단순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과 철학을 가진 예술가예요. 그녀의 작품을 보면 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죠.

 

 

 

 

 

 

 

 

 

 

 

 

모은 | 김고은 | 심리를 꿰뚫는 ‘마녀’로 불리는 미스터리한 인물. 윤수에게 접근하며 진실과 조작의 경계를 흐린다. 공허함을 응시하는 관찰자 김고은 감정이 증발된 듯한 이질적인 캐릭터로, 마치 타인의 심리를 실험하듯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깨진 유리와 심장 없는 인형은 그녀가 내면의 공허함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방식을 은유한다. 모은은 자신이 설정한 감정의 틀 안에 타인을 집어넣고, 그들의 반응을 분석한다. 그러나 그녀가 진정 분석해야 할 대상은 자신이다. _속이 빈 책_처럼, 그녀의 삶은 페이지는 존재하지만 이야기는 실종되어 있다. 깨진 유리는 현실의 왜곡과 감정의 불균형을, 속이 빈 책은 그녀의 공허한 내면을 은유한다. 인형은 감정을 흉내 내는 존재로서, 모은이 보여주는 '가짜 감정'을 나타낸다.

 

인생이야기: 김고은은 단순히 인기 있는 배우를 넘어서, 자신만의 색깔과 철학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 그녀의 인생 여정을 정리해 봤어요: 🎬 데뷔와 성장 - 출생: 1991년 7월 2일, 서울 출신 - 학력: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졸업 - 영화 데뷔: 2012년 은교로 파격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음 - 대표작: 도깨비, 유열의 음악앨범, 파묘, 변산, 치즈인더트랩, 대도시의 사랑법 등

 

🌟 연기 스타일과 철학 - 감정 표현이 섬세하고 자연스러워서 “생활 연기”의 대가로 불림 -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배우 - 최근작 대도시의 사랑법에서는 퀴어 캐릭터 ‘재희’를 연기하며 편견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표현 💬 배우로서의 태도 - “대세 배우보다 늘 기대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처럼,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려 노력함 - 연기에 대한 열정이 크고, 작품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유지

 

💖 인간 김고은 - 평소에는 애교 많고 발랄한 성격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스타일 - 프랑스 유학 경험이 있고, 불어와 샹송도 연습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함 - 동료 배우들과도 깊은 교감을 나누며, 촬영 현장에서 진심 어린 관계를 맺는 것으로 유명. 김고은은 단순히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 늘 궁금증을 유발하는 배우예요. 그녀가 다음에 어떤 캐릭터로 돌아올지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있죠.

 

 

 

 

 

 

 

 

 

 

 

백동훈 | 박해수 | 모두가 인정하는 북부지검 최고의 실력자 검사. 타고난 예리함과 판단력도 있지만, 가장 큰 무기인 부지런함으로 현장과 경찰서를 직접 오가면서 사건을 파악하는 인물로 자신의 신념과 조직의 명예를 걸고 안윤수와 모은 사이의 감춰진 내막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정의와 감정 사이의 그늘 박해수가 연기한 백동훈 검사는 외면적으로 이성적인 인물이지만, 감정의 흔들림을 감추지 못한다. 차가운 커피잔과 법정의 그림자는 그가 품은 딜레마를 시각화한다. 그늘 아래 선 그는 정의를 말하면서도, 진실 앞에선 말문이 막힌다. 동훈의 자백은 결국 자신이 믿어왔던 시스템과 감정 사이에서 어느 쪽에 설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다. 그는 법이라는 껍질을 두르고 있으나, 그 속에는 흔들리는 인간의 진심이 숨어 있다.

 

인생이야기: 어린 시절과 연기 입문 - 출생: 1981년 11월 21일, 경기도 수원 - 학력: 분당중앙고 →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 성격: 내성적이고 예술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였다고 해요 - 연기 계기: 고등학교 연극반 활동을 통해 연기에 눈을 뜸

 

🎭 무대에서 시작된 연기 인생 - 데뷔: 2007년 연극 마르티르로 연기 활동 시작 - 연극·뮤지컬 활동: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프랑켄슈타인,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서 연기 내공을 쌓음 -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극복

 

📺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의 도약 - 전환점: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야구선수 출신 재소자 ‘김제혁’ 역으로 대중적 인지도 획득 - 대표작: - 오징어 게임 (2021) – 조상우 역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름 - 수리남, 종이의 집: 한국판, 악연, 자백의 대가 등 넷플릭스 중심으로 활약 - 수상 경력: -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 아시아콘텐츠어워즈 남자조연상 -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

 

💍 개인적인 삶 - 결혼: 2019년, 6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비공개 결혼 - 자녀: 2021년생 아들 1명 - 가족 이야기: 아내와의 인연은 지인의 소개로 시작, 연기 대본을 함께 보며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고 해요.

 

🌍 글로벌 활동과 철학 - 해외 진출: 미국 에이전시 UTA와 계약, 아마존 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출연 - 연기 철학: “내 연기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어요 - 자신의 변화: 결혼과 모발이식 이후 외모 변화도 있었지만, 연기력으로 진정한 변화를 보여준 배우로 평가받음 박해수는 단순히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예술가예요.

 

 

 

 

 

 

 

 

 

 

 

장정구 | 진선규 | 권투 선수 출신 법률사무소 '단지'의 대표 변호사. 여론의 동정을 받고 있는 피고인 안윤수가 선임한 변호사로 승률은 업계 바닥이지만 특유의 멧집과 끈기로 절대 대충 하는 법은 없는, 정 많고 뚝섬 있는 인물입니다. 윤수를 믿고 끝까지 싸우며 법과 정의의 균형을 맞추려 합니다.

 

인생이야기: 진선규 배우의 인생은 정말 무대에서 시작해 스크린을 장악한 감동적인 여정이에요. 겸손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 출생: 1977년 9월 13일, 경상남도 진해시 - 학력: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졸업 - 데뷔: 2004년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시작 - 무명 시절: 약 12년간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며 연기 내공을 쌓음

 

🎬 영화와 드라마에서의 도약 - 전환점: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조직원 ‘위성락’ 역으로 강렬한 인상 남김 - 수상: 같은 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 - 대표작: - 극한직업 (2019) – 마봉팔 형사 역으로 천만 관객 돌파 - 승리호, 킹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몸값, 자백의 대가 등 - 연기 스타일: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와 강한 몰입력으로 평가받음

 

💖 가족과 인간적인 면모 - 결혼: 2011년, 연극배우 박보경과 결혼 - 두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로 만나 극단 활동을 함께하며 사랑을 키움 - 자녀: 슬하에 1남 1녀 (아들 진격, 딸 진솔) - 부부 이야기: 무명 시절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극복한 동반자 - 박보경 배우는 “경제적 조건보다 사람됨에 반했다”라고 말함

 

🌟 배우로서의 철학과 태도 - “연기로 누군가의 삶에 위로가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말을 남긴 적 있음 - 무대에서 시작해 OTT와 글로벌 작품까지 진출하며 꾸준한 성장 중 - 최근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TVING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 진선규는 단순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 사람 냄새나는 진짜 배우예요.

 

 

 

 

 

 

 

 

줄거리

 

안윤수는 평범한 미술 교사로, 가족과 함께 조용한 삶을 살아가던 중 남편의 의문의 죽음으로 하루아침에 살인 용의자가 됩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그녀의 자백. 하지만 그 자백이 진실인지, 혹은 거짓인지 아무도 확신하지 못합니다.

 

교도소에서 윤수는 '마녀'라 불리는 모은을 만나게 됩니다. 모은은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가진 인물로, 치과의사 부부 살인사건의 피고인이자 교도소 재소자들 사이에서 심리를 꿰뚫는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윤수에게 은밀히 접근하며, 윤수의 내면을 흔들고 과거의 상처를 들춰내어 점점 혼란을 키워갑니다. 

 

한편, 백동훈 검사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윤수와 모은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추적합니다. 장정구 변호사는 승률은 낮지만 끈기와 소신으로 윤수를 변호하며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려 합니다. 자백이라는 행위가 인간의 삶에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 그리고 심리적 조작과 연대가 어떻게 진실을 왜곡하거나 드러내는지를 깊이 있게 그려냅니다. 심리전과 진실 찾기, 인간관계의 균열과 회복 과정을 교차시키며 전도연의 내면 연기와 김고은의 복잡한 표정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몰입을 선사합니다. 

 

 

 

 

 

 

 

 

상징적인 장면들

 

1. 윤수의 자백 장면

어두운 조사실에서 윤수가 자백하는 순간, 카메라는 그녀의 손을 클로즈업하며 떨림을 강조합니다. 이 장면은 진실과 거짓의 경계, 그리고 자기 보존 본능과 죄책감 사이의 갈등을 상징합니다.

 

2, 모은의 그림 분석 장면

윤수가 교도소에서 그린 그림을 모은이 해석하며 윤수의 내면을 꿰뚫는 장면입니다. 그림 속 붉은 선과 닫힌 문은 윤수의 억압된 감정과 숨겨진 기억을 상징합니다.

 

3. 법정에서의 침묵

윤수가 법정에서 질문을 받지만 침묵으로 일관하는 장면입니다. 이 침묵은 자백의 무게, 그리고 말하지 않는 진실의 존재를 암시합니다. 

 

4. 모은의 독백

'진실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 결정하는 거야.'

이 대사는 드라마 전체의 주제를 관통하며, 자백의 상대성과 심리적 조작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자백이라는 행위 자체를 하나의 상징적 장치로 사용하며, 자백은 진실을 밝히는 수단이 아니라, 때로는 권력과 심리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마치며

 

《자백의 대가》는 단순한 ‘누가 범인인가’를 묻지 않는다. 대신 ‘어떻게 사람이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는가’를 탐색한다. “우리가 마주할 진실은, 그들의 자백보다 더 복잡하다” 이 드라마는 누군가의 자백이 진실로 여겨지고, 또 다른 진실은 침묵 속에 묻히는 사회의 민낯을 보여준다. 시청자는 안윤수의 고통과 혼란, 모은의 두 얼굴, 그리고 이를 풀어가는 사람들의 선택을 통해 자신의 믿음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자백의 대가》는 카메라 너머를 응시하며 말한다. "모든 자백에는 대가가 따른다. 그리고 그 대가는 단지 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이제, 당신은 준비되어 있는가? 진실을 보겠다는 그 선택에는, 무엇보다도 용기가 필요하다.